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의 김해운 신임 감독. /사진=성남FC 제공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김해운(53) 단장에게 현장 지휘봉을 맡긴다. 구단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파격적인 배수진이다.성남 구단은 11일 "공석인 새 사령탑에 김해운 단장을 선임했다"면서 "당면 상황을 극복하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구단의 역사와 정체성을 깊이 이해하고, 성남의 엠블럼에 대한 헌신과 책임감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고 밝혔다.구단에 따르면 성남 구단은 난관을 극복하고 팀 체질 개선을 이끌 적임자로 김해운 단장을 낙점하고 수차례에 걸쳐 현장 감독직을 요청했다.이미 행정가의 길을 걷고 있던 김해운 단장은 구단 비전을 이어가고자 마지막까지 감독직을 극구 고사했으나, 팀의 어려운 사정과 당면 과제들을 외면할 수 없다는 생각에 장고를 거듭한 끝에 구단 요청을 수락했다.김해운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성남에서만 뛴 대표적인 원클럽맨이자 레전드 골키퍼다. 은퇴 후엔 대학 무대와 프로팀, 대한민국 A대표팀과 인도네시아 대표팀 수석코치 등을 역임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성남 구단 전력강화실장을 거쳐 단장을 맡다 '감독'으로서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선수 시절 성남에서만 뛰었던 레전드 골키퍼 출신 김해운. /사진=성남FC 제공성남 구단은 "김해운 신임 감독은 역동적이고 기동력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 주도권을 쥐고 나가는 전술적 지향점, 유망주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육성 노하우, 그리고 구단 사정과 선수단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도 등 구단의 핵심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하는 지도자로 평가받았다"고 소개했다.김해운 감독은 "성남FC는 내 축구 인생의 전부이자 가장 큰 자부심이다. 끝까지 고사했으나, 팀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외면할 수 없어 무거운 마음과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이어 "단장으로서 구단의 장기적 비전을 다듬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의 역량에 의존하기보다 구단과 팀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확립해 성남FC를 확실히 정상화하겠다. 현장에서 선수들과 뜨겁게 호흡하며 팬들이 다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열정적인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성남은 지난 4일 전경준 전 감독과 동행을 끝내고 새 감독 선임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4년 9월 성남 지휘봉을 잡았던 전경준 감독은 최하위였던 팀을 이듬해 팀을 5위까지 이끌었으나, 이번 시즌 12위로 처지자 결국 팀을 떠났다.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
[오피셜] '단장에서 감독으로' 성남FC 새 사령탑에 '원클럽맨' 김해운 파격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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