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무설탕 제품 ‘마이구미 포도 제로 슈거’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반 젤리류보다 열량이 30% 낮지만, 마이구미 본연의 맛과 쫄깃한 식감은 그대로 구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식품업계에서 저당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1년여간 제로(0) 라인업을 준비해 왔다”며 “기존 원료와 배합비를 변경했고 풍부한 과일 맛이 나도록 자체 향료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마이구미는 오리온이 지난 1992년 출시한 국내 첫 양산 젤라틴 젤리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에도 인기를 끌며 글로벌 매출이 연간 1300억원을 넘는다.
오리온은 저당 트렌드에 따라 건강 콘셉트의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오!그래놀라 저당 통보리’를 출시했다. 앞으로 파이와 비스킷, 음료 등 다양한 품목군에서 저당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