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 오리엔트캄과 영장류 CRO 독점사업권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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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오리엔트바이오(002630)가 관계회사와 손잡고 영장류 비임상시험(CRO) 사업 확대에 나선다.

(사진=오리엔트바이오)
(사진=오리엔트바이오)

오리엔트바이오는 관계회사 오리엔트캄(Orient Cam)과 연구용 영장류 기반 비임상시험(CRO) 사업 확대를 위한 독점사업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바이오의약품과 유전자치료제 등 신약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영장류를 활용한 비임상시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영장류는 시험이 가능한 개체로 성장하기까지 약 6~7년이 소요돼 단기간 내 공급 확대가 어려운 만큼, 안정적인 생산 역량이 CRO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리엔트바이오는 오리엔트캄이 보유한 영장류 생산시설을 활용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CRO 사업을 독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양사는 역할을 분담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오리엔트바이오는 고객사 계약 체결을 비롯해 비임상시험 수행, 품질보증(QA), 규제 대응,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반 비임상 플랫폼 개발 등을 총괄한다. 오리엔트캄은 영장류 사육 및 생산을 담당한다.

회사는 영장류의 안정적인 공급부터 비임상시험 수행, 데이터 분석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통합 AI 기반 비임상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오리엔트그룹이 보유한 영장류 생산 인프라와 비임상시험 전문성을 결합하는 계기”라며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영장류 CRO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영장류 공급망과 비임상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비임상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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