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오로라(039830)가 미국 법인 성장과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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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팔스 인형. (사진=오로라, NH투자증권) |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실적 성장과 함께 재무 부담 완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로라 매출 약 75%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 법인 매출은 지난해 2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740억원으로 28.4% 늘었다. 강 연구원은 “자체 지식재산권(IP) 브랜드 ‘팜팔스’(Palm Pals) 판매 확대와 인형 브랜드 ‘메리 메이어’ 인수 효과가 미국 사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무구조 개선도 주요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그는 “그동안 높은 차입금과 이자비용은 주당순이익(EPS)을 훼손하며 주가 할인 요인으로 작용해왔다”고 했다. 이어 “현재 시장가치 약 14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되는 판교 신사옥 매각을 추진 중”이라면서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으로, 이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와 재무 안정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미국 법인 판매 호조, 팜팔스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영국·홍콩 법인 성장 등을 반영해 올해 오로라가 매출액 4102억원, 영업이익 6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5.0%, 47.9% 증가한 수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강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5.5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강한 실적 모멘텀에 더해 투자부동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현실화될 경우 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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