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카레·케찹 등 29개 제품 가격 최대 17%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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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가정 간편식과 카레·짜장 분말, 케첩 등 24개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등 할인점에선 케첩, 스파게티 소스, 후추와 참기름, 볶음참깨 가격이 오는 30일부터 오른다.   사진은 1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카레가 판매되고 있다. 2024.08.16. 서울=뉴시스

오뚜기가 가정 간편식과 카레·짜장 분말, 케첩 등 24개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등 할인점에선 케첩, 스파게티 소스, 후추와 참기름, 볶음참깨 가격이 오는 30일부터 오른다. 사진은 1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카레가 판매되고 있다. 2024.08.16. 서울=뉴시스

오뚜기가 원재료 및 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이유로 카레와 당면 등 주요 제품 출고가를 인상한다.

오뚜기는 16일부터 카레류와 당면류, 케찹류, 후추류 등 총 4개 유형 29개 품목의 출고가를 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유형별 평균 인상률은 카레류와 케찹류가 6.1%, 당면류는 10.0%, 후추류는 17.0%다. 인상된 출고가는 유통 채널별로 순차적으로 판매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대표 품목별 판매가는 ‘3일숙성카레 약간매운맛’ 80g이 3200원에서 3680원으로, ‘옛날당면’ 500g이 7180원에서 7950원으로 오른다. ‘토마토케찹’ 300g은 2180원에서 2480원으로, ‘순후추 캔’ 50g은 4850원에서 538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오뚜기 측은 “국가 유가 및 나프타 가격 변동으로 포장재 가격이 상승한 데다 고환율이 지속되며 주요 원재료 수입 비용 증가로 제조 원가 부담이 누적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원재료와 포장재, 물류비 등 제조 비용이 동시에 오르면서 가격 조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6일부터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12개 브랜드 44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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