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광주적십자병원에 ‘5·18 평화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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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때 헌혈-치료하던 곳 ‘대동평화’ 정신 이을 전시 등 기획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5·18사적지인 옛 광주적십자병원(사진)을 나눔과 연대의 대동평화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5·18대동평화관(가칭)’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 및 활용방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광주특별시는 24일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 사적지소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정했다. 옛 광주적십자병원은 그동안 보존 및 활용 방안에 대해 관련 단체 간 이견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적지소위원회에서 공간 활용방안을 합의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특별시는 제11호 5·18사적지인 옛 광주적십자병원을 1980년 5·18 당시 시민 헌혈과 부상자 치료 등을 통해 생명을 살렸던 나눔과 연대의 대동평화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가칭) 5·18대동평화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동구 불로동에 자리한 옛 광주적십자병원은 부지 2902m², 연면적 3925m² 규모 3층 건물이다. 1층은 나눔과 연대의 대동평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기존 응급실을 보존하고 헌혈 교육·전시를 위한 몰입형 아카이브가 들어서며 5·18 당시 자치공동체를 체험하는 공간과 시민친화형 오월시민카페가 들어설 예정이다. 2층은 5·18동행 플랫폼 공간으로 가짜 뉴스 등을 검증하는 팩트 체크 스튜디오, 5·18 관련 진실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창작 스튜디오, 사회적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통방으로 꾸며진다. 3층은 5·18 국제인권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수술실, 중환자실, 헌혈실은 원형으로 보존하고 나머지 공간은 아시아인권위원회 유치 등 국제인권 플랫폼, 국내외 탐방객을 위한 맞춤형 숙박공간인 오월 광주 스테이로 꾸며진다. 광주특별시는 “사업에 총 290억원을 투입해 2029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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