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AI로 학습 약점 찾아 기초학력 되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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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기 경남도교육감 기초학력 전담 교사-AI 진단 도입 학생별 학습 부진 원인 분석해 지원 중고교생 자기주도학습 캠프 마련 교육청 주도 교권 침해 대응 제도도 권순기 경남도교육감이 28일 경남교육청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남교육이 세울 세 축은 바른 인성, 탄탄한 학력, 앞서가는미래교육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제공 “교육을 위해 찾는 경남,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을 만들겠습니다.” 권순기 경남도교육감(67)은 28일 도교육청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바른 인성, 탄탄한 학력, 앞서가는 미래교육을 실현해 ‘대한민국 미래교육 1번지’로 세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교육감은 진주고와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87년부터 36년간 경상국립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두 차례(9대, 11대) 경상국립대 총장을 역임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2014년 이후 12년 만에 경남교육의 새 수장이 됐다. 권 교육감으로부터 향후 교육 정책 방향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남교육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로 기초학력 회복을 제시한 배경은….“학습의 ‘골든타임’인 초등학교 저학년 단계부터 조기에 개입해 결손이 누적되기 전에 막는 예방적 접근을 우선할 계획이다. 기초학력 전담 교사를 배치해 조기 개입에 나서는 한편으로 ‘인공지능(AI) 진단 평가’를 활용해 학생별 취약점을 파악할 방침이다. AI 진단평가는 교사의 판단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진단·채점 부담을 덜어 교사가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로 쓰겠다. 중고교생에게는 ‘100시간 몰입캠프’로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회복시킬 것이다.”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경남을 만들 방안이 있다면….“학교 현장의 갈등과 교권 위축, 인성교육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건강한 신체(體), 바른 인성(人), 지혜로운 지성(智)이 조화를 이루는 ‘경남형 체인지(體人智)’ 인성교육을 최우선으로 두겠다. 학생별 성취도를 정밀 진단하고 학습 부진의 원인을 찾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경남형 기초학력 보장제’로 무너진 학력을 되살리는 일에도 힘쓰겠다. 사교육이 아닌 학교 수업만으로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공교육의 힘을 다시 세우겠다는 취지다. 경남의 아이들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주역이 되도록 AI·빅데이터 기반 개별 학습 플랫폼도 구축하고자 한다.”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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