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애니메이션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를 연출한 고(故) 허범욱 감독이 영면에 든다.
30일 오전 8시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허범욱 감독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허 감독은 지난 23일 발생한 화재 사고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28일 향년 4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009년 단편 애니메이션 ‘평범한 식사’로 데뷔한 허범욱 감독은 첫 장편 애니메이션 ‘창백한 얼굴들’(2014)로 제30회 홀랜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고인의 유작이 된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는 인간이 되려는 돼지와 짐승이 되려는 인간의 군상을 그린 하드보일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당초 내달 5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허 감독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개봉이 잠정 연기됐다.
고 허범욱 감독은 서울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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