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임직원과 시민들의 걸음 기부를 통해 마련한 후원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KSD나눔재단은 지난 14일 서울 은평구 응암노인복지관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400가구에 총 6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진행한 그린캠페인 ‘우리, 함께 걸어 봄’을 통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22일까지 약 4주간 걸음 기부 플랫폼 ‘빅워크(Bigwalk)’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진행됐다.
올해 캠페인에는 예탁결제원 임직원과 일반 시민 등 총 7605명이 참여해 3억8379만4920보를 기부했다. 이는 목표였던 1억보를 383% 초과한 규모다.
KSD나눔재단은 참여자들의 걸음 기부를 바탕으로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장애인 가정, 저소득 어르신, 자립준비청년 등 전국 에너지 취약계층 400가구에 친환경 고효율 냉방용품과 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했다. 생활환경 개선과 여름철 냉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캠페인은 걸음 기부뿐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약, 생활 쓰레기 줄이기 등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소개하고 텀블러 사용과 플로깅 인증 등을 통해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서 기부된 걸음 수를 거리로 환산하면 약 26만8656㎞에 달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5321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저감 효과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윤수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우리의 작지만 소중한 걸음들이 환경을 지키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는 희망으로 이어져 미래세대에게 건강하고 푸른 지구를 물려줄 수 있는 큰 실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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