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업무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사내 경진대회를 열고 디지털·AI 전환(AX) 속도 높이기에 나선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사내 업무 효율화 촉진과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임직원 참여형 AI 에이전트 제작 경진대회인 ‘KSD AX 챌린지 2026’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대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약 1개월 반 동안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예탁결제원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아이웍스(AIWORKS)’를 활용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임직원들이 직접 개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이웍스는 지난해 12월 금융 유관기관 최초로 내부 업무망에 구축한 생성형 AI 서비스다.
대회는 개인 단위로 참가하며, 반복 업무나 중복 문의 등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는 아이웍스 포털 내 ‘나만의 에이전트 만들기’ 기능을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현하게 된다.
제출된 AI 에이전트는 사내 전문가 평가와 임직원 사용 경험을 종합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선정된 결과물은 하반기 오픈 예정인 메신저 기반 AI 챗봇과 전사 범용 AI 에이전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AI 개발 과정에서는 보안과 규제를 고려해 공개 가능한 비중요 정보만 활용하도록 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경진대회를 단순한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우수 사례를 전사에 공유해 AI 접근성과 활용 문화를 높이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아울러 사내 업무에서 축적한 AI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대고객 서비스에도 AI 기술 도입을 검토하는 등 자본시장 인프라 기관으로서 디지털·AI 전환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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