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애가 잘 사니 배 아파?”…‘친일파 후손’ 논란 하영 감싼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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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애가 잘 사니 배 아파?”…‘친일파 후손’ 논란 하영 감싼 만화가 (왼쪽부터) 배우 하영과 만화가 윤서인 [연합뉴스] 만화가 윤서인이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 중심에 선 배우 하영(본명 안하영)을 공개 옹호했다.윤서인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서인의 하영이 쉴드가 효과냐 역효과냐에 대해서 미안하지만 나는 한 개도 관심이 없다”며 “내 관심은 오직 2026년 친일파 타령이 XX 짓거리라는 사실뿐”이라고 썼다.그는 이어 2026년에 친일파 비판은 긍정적인 면이 전혀 없는 헛짓거리라고 주장했다.윤씨는 하영이 방송에서 자기 집안을 언급한 것 자체는 지적받을 일이 아니라며, 하영의 발언을 문제 삼는 이들을 ‘상대적 박탈러’로 지칭했다.그는 “본인 집안이 좋고 집에 냉장고가 5대 있다고 말했다고 저렇게 국민적으로 두들겨 패는 사회는 제정신이냐”고 반문하며 “얼굴도 예쁜 애가 연기도 잘하고 집도 잘 사니까 배가 아파 죽겠냐. 친일파 할아버지를 명분으로 내세워서 멍석 말아 두들겨 패니까 우울하던 인생이 잠시나마 나아졌냐. 그냥 하던 대로 죽창 들고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해라”라고 비아냥 거렸다.윤씨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치 않는 쉴드치기”,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꼴”, “친일 인증마크를 찍어줬다”, “하영이 속 터지는 소리 여기까지 들리네”, “욕먹게 하려고 썼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하영의 증조부인 안상호는 1902년 일본 동경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해 한국인 최초 일본 의사 면허증을 취득한 인물이다. 1904년 귀국한 그는 순종 전의와 이왕직 촉탁의 등을 지냈고, 한국 최초 양의원을 개원했다.1918년 12월 10일 자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게재된 ‘완전히 내지화된 의사 안상호씨의 가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안상호는 “나는 일본인과 같아 옷도 일본 의복을 입고 아내도 일본 여자다. 집안의 규율이나 음식 생활을 다 일본식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집안에서 조선어를 쓰지 않아 자녀들이 조선어를 모르고, 조선인과의 교류도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조선총독부는 성공한 조선인 지식인이 일본식 생활 체계를 완벽히 따르는 모습을 일선동화 및 내선일체의 바람직한 모범 사례로 부각하여 식민 통치를 정당화하는 데 적극 활용한 것으로 해석된다.안상호의 이름은 대한제국 황실의 비극인 ‘고종 독살설’ 관련 야사와 회고록에도 등장한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의 비 이방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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