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은퇴자도 주식 비중을 80%로 올리세요”[은퇴 레시피]

2 days ago 11

[은퇴 걱정 직장인 필독 레시피] ‘ETF를 읽어주는 남자’ 김준호 씨 주식 60%, 채권 40%로는 한계… 은퇴 후 상황 맞춰 적극 투자 나서야 상승장에도 안정적 ETF 포함 바람직 ETF 내 비중 상위 5개 종목은 꼭 확인… 핵심-위성 자산 나눠 포트폴리오 구성 유튜버 김준호 씨는 최근 코스피 급락과 관련해 “투자 자체에 회의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먼저 자산 분배를 하고 리밸런싱을 하면서 시장에 오래 머무르는 투자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연금 투자자들에게 ETF는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연금계좌인 연금저축과 IRP에서 주식 투자를 하려면 개별 종목은 살 수 없고 ETF로 투자가 가능하다. ETF를 잘 이해하는 것은 연금 투자를 제대로 하기 위한 지름길이다. 하지만 대충 개념만 이해할 뿐 ETF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유튜브에서 ‘이읽남’(ETF 읽어주는 남자)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인 김준호 씨는 “ETF 투자를 위해선 보유 종목, 수익률, 세금과 운용 전략까지 알고 들어가는 게 좋은데 겉핥기식으로 아는 분들이 꽤 있다”며 “요즘은 너무 다양한 ETF가 나와 오히려 고르기 힘들어진 측면이 있는데 주변 권유만 믿고 덜컥 샀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 씨는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13년간 근무하다가 지난해 퇴직했고 유튜브 구독자는 현재 12만 명에 달한다. ● 투자 스트레스 줄이기와 분산 효과 김 씨는 ETF의 효용으로 우선 ‘투자 스트레스 감소’를 들었다. 시장 지수를 추종하거나 개별 종목을 함께 묶어 놓았기 때문에 변동성이 개별 종목보다 훨씬 적다는 것. 물론 ETF가 마냥 안정적인 것은 아니다. 보통 수익률만 보고 ETF를 매수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익이 50% 났다면 반대로 50% 손실이 날 수도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 자신은 주가가 떨어지면 힘들어하는 보수적 투자자인데 테마형 ETF가 좋다고 해서 사는 것은 피해야 한다. 그는 가장 기본적인 것만 확인해도 실패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최소한 ETF에 비중 높은 상위 5개 종목이 몇 %씩 담겨 있는지는 확인해야 한다”며 “이름만 보고는 알 수 없는 ETF의 성격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이름에 ‘배당’이란 단어가 들어가도 실제 종목을 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위주로 들어간 경우가 있다. 흔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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