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터커, 시카고 C와 청문회 피해 ‘1년-16.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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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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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달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외야수 카일 터커(28)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 이전 마지막 해 연봉 계약을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와 터커가 1년-16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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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시카고 컵스는 1500만 달러를 제시했다. 반면 터커는 1750만 달러를 요구했다. 즉 터커에게 약간 유리한 지점에서 계약이 이뤄졌다.

이로써 시카고 컵스와 터커는 연봉 조정 청문회까지 가기 전에 합의하며, 2025시즌 계약을 마무리했다. 양쪽 모두 비교적 만족할 수 있는 액수다.

터커는 예비 FA 선수. 오는 2025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와 초대박 계약을 체결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매우 뛰어난 타격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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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7년 차의 터커는 이번 시즌 78경기에서 타율 0.289와 23홈런 49타점 56득점 80안타, 출루율 0.408 OPS 0.993 등을 기록했다.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것은 시즌 중 파울 타구에 정강이를 맞아 이탈했기 때문. 이에 터커는 6월 초 이탈해 9월 초 복귀했다.

단 후유증과는 거리가 먼 부상이기에 터커의 가치는 하락하지 않았다. 터커는 오는 2025시즌 최우수선수(MVP)급 성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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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1년 사이에는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터커가 시즌 중 시카고 컵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해 FA 시장에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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