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FA 성공적 계약’ 잭 윌러(35,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마침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윌러가 2025시즌을 앞두고 최고 선발투수에 올랐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15일(이하 한국시각) 2025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선정한 선발투수 TOP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고의 자리에는 윌러가 올랐다. 비록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을 놓쳤으나, 오는 2025시즌 가장 좋은 활약이 기대되고 있는 것.
이는 윌러가 지난 2023시즌 소폭의 부진에서 벗어나 지난해 놀라운 활약을 펼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구위 역시 여전히 대단하다.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윌러는 지난해 32경기에서 200이닝을 던지며, 16승 7패와 평균자책점 2.57 탈삼진 224개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이후 최고의 활약.
평균 95.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 여기에 구종 가치 +11이 넘어가는 싱커. 또 구종 가치 각각 4.0과 3.3의 슬라이더와 스플리터가 살아있기 때문.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윌러는 3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2025시즌 선발투수 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사이영상을 수상한 타릭 스쿠발과 크리스 세일을 모두 제친 것이다.
윌러는 지난해 초 필라델피아와 3년-1억 2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기존의 계약에 추가하는 것. 2025년부터 2027년까지다.
기존 필라델피아와 윌러의 5년-1억 1800만 달러 계약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이에 필라델피아가 일찌감치 에이스를 지킨 것.
새로운 계약 3년-1억 2600만 달러. 연간 4200만 달러. 연장 계약으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연평균 금액이다.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윌러는 필라델피아 이적 후 5시즌 동안 133경기에서 829 1/3이닝을 던지며, 59승 32패와 평균자책점 2.94 탈삼진 899개로 펄펄 날았다.
이에 필라델피아가 자신있게 3년 계약을 더 안긴 것. 윌러가 버티는 필라델피아 선발진은 2025시즌에도 그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 2~5위에는 스쿠발, 세일, 폴 스킨스, 블레이크 스넬이 올랐다. 사이영상 수상자와 최고 신인. 그리고 스스로를 증명한 양대 리그 사이영상.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랭킹. 사진=MLB 네트워크 SNS
이어 6~10위에는 코빈 번스, 콜 레이건스, 게릿 콜, 로건 웹, 프람버 발데스가 자리했다. 이들 모두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선발투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