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제공
“흙은 평평하게 만들어 주시고요. 이제 색 모래로 바다와 파도를 표현해 봅시다.”
10일 오전 10시 반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 방배. 커뮤니티 시설 라운지에서 10명의 수강생이 해변 테라리움(정원) 만들기 취미 클래스에 참가해 강사의 설명에 따라 유리병 속에 채운 굵은 돌과 흙을 다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와 협업해 진행될 입주민 대상 취미 클래스 모습”이라며 “입주자 사전 점검 기간에는 패밀리 보드게임, 플라워 클래스가 계획돼 있고 입주 이후에도 체험형 문화 콘텐츠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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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대건설은 9월 1일 입주를 앞둔 디에이치 방배의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해 입주민 전용 주거 서비스 ‘H 컬처클럽’을 공개했다. H 컬처클럽은 단지 내에서 문화·예술·교육·건강 콘텐츠를 제공하는 주거 서비스 플랫폼으로 디에이치 방배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단지에 마련된 커뮤니티 라운지, 북카페, 영화관, 피트니스 센터, 실내체육관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북카페로 들어서자 일반 서점처럼 큐레이션과 함께 진열된 책을 볼 수 있었다. 이날은 행복의 본질, 동물과 인간의 공생, 여름 소설 등 주제별로 책이 선별돼 있었다. 현대건설이 서점 브랜드 아크앤북과 협업해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로 2주마다 120종의 책이 새로 배치될 예정이다. 해당 책들은 판매용 책들로 키오스크를 이용해 북카페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북카페 안쪽으로는 5220권의 대여용 책이 배치된 원형 서가와 소파, 빈백, 개인 좌석 등 독서 공간이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향후 작가와의 대화나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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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40석의 좌석을 갖춘 영화관 ‘H 시네마’에서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브랜드 씨네큐와 연간 120일 동안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 상영이 없는 날에는 강연회나 소규모 공연을 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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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컬처클럽에는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돕는 서비스도 포함돼 있다. H 헬퍼를 이용하면 가전 및 제품 설치, 세대 점검, 정기 청소 등 필요한 가사 서비스를 현대건설 직원이 방문해 제공한다. 자녀가 있는 입주민은 인공지능(AI) 기반의 학습 플랫폼인 H 스마트스터디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학습 공간인 스터디 라운지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별 학습 수준과 진도 등 학습 데이터에 따라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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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단지 내에서 문화, 예술, 교육, 건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전문 운영사와 협업해 커뮤니티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기존의 단순한 시설 제공 중심에서 벗어나 콘텐츠 중심의 서비스로 차별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