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52도 경험하자"…아시안 게임 타고 '설빙 관광'에 몰리는 중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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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겨울에 여행을 떠난다면 보통 따뜻한 곳으로 가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겠죠. 그런데 최근 중국에선 더 추운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이한치한'이긴 한데, 괜찮은 걸까요? 베이징 김한준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영하의 날씨 속에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매서운 칼바람. 계속된 한파에 바다까지 얼어버렸습니다. 얼음이 된 바다보다 훨씬 북쪽에 있는 헤이룽장성의 한 도시는 그야말로 추위의 '끝판왕'입니다. 영하 52도라는 중국 최저 기록을 갖고 있어, 사람이 전혀 못 살 것 같은 이곳에 갑자기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혹한을 경험하기 위해 일부러 방문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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