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로 수익·손실’ 삼전닉스 2배 ETF
투자자 머릿수·투자 금액 40대가 선두
2만여명이 1인당 5000만원 칩에 베팅
지난달 27일 상장해 시중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주도한 연령대는 4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고위험·고수익 상품에 뛰어든 투자자 중 40대는 머릿수와 자금력 모두에서 압도적 선두를 차지했다.
3일 국내 대형 증권사 4곳(한국투자·삼성·KB·NH투자)의 최근 4영업일간(5월 27일~6월 1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14종의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투자자 수는 7만850명, 누적 투자금은 3조2758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 1인당 평균 투자 금액은 4624만원에 이른다.
이 중 투자자 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40대였다. 40대 투자자는 총 2만489명으로 전체의 28.9%에 달했다. 이들이 굴리는 총 투자금액도 1조225억원(31.2%)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다. 작년 말 기준 국내 전체 주식시장에서는 50대와 60대의 비중이 컸는데, 단일종목 레버리지에서는 40대가 ‘큰 손’에 오른 셈이다.
50대 투자자 역시 2만301명으로 40대와 대등한 수준을 보였고, 30대도 1만5711명을 기록해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열기에 동참했다. 60대(8174명)와 20대(4577명), 70대(1481명)가 뒤를 이었고, 20대 미만도 117명 확인됐다.
다만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자산 축적도가 높은 고령층일수록 더 많았다. 70대 이상이 인당 6478만원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고, 60대(5170만원)가 뒤를 이었다. 40대는 인당 평균 4991만원을 베팅했다.
한편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 16종의 상장 후 나흘간(5월 27일~6월 1일) 거래대금은 총 36조93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상품의 1일 기준 시가총액은 6조5305억원에 달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를 위해서는 기본예탁금(1000만원)을 예치하고 금융투자협회 일반 교육 1시간과 심화 교육 1시간을 의무적으로 사전 이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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