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RISE AI전력인프라 ETF’, 3개월 수익률 46%…AI 전력망 투자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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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증설에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전선·변압기·송배전 등 국내 밸류체인 분산 투자
가온전선·LS ELECTRIC·효성중공업 등 편입
최근 1주일 수익률 19.46%…단기 성과도 부각

  • 등록 2026-07-03 오전 8:33:53

    수정 2026-07-03 오전 8:33:5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이 본격화하면서 전력 인프라가 AI 투자 사이클의 새로운 수혜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발전설비와 송배전망, 변압기 투자가 확대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전선·변압기·전력기기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KB자산운용의 ‘RISE AI전력인프라 ETF’가 국내 AI 전력 인프라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KB자산운용)
(사진=KB자산운용)

‘RISE AI전력인프라 ETF’는 AI 시대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전선, 변압기, 송배전 설비, 발전설비, 전력기기 등 국내 전력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KRX-Akros AI전력인프라 지수’를 추종하며, 테마 적합도를 중심으로 총 15개 종목을 편입한다. 종목별 최대 편입 비중을 제한해 특정 기업 쏠림 위험을 낮춘 점도 특징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가온전선(22.28%), LS ELECTRIC(8.39%), 산일전기(7.41%), 효성중공업(6.66%), 서진시스템(6.04%), HD현대일렉트릭(5.90%), 대한전선(5.80%), LS에코에너지(5.26%), 제룡전기(5.17%), 일진전기(5.06%) 등이다.

특정 전력기기 기업에 집중하기보다는 발전부터 송전, 배전, 전력기기까지 AI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대표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개별 종목 투자에 따른 변동성 부담을 낮추면서도 AI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성과도 두드러진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RISE AI전력인프라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45.81%를 기록했다. 최근 전력 인프라 관련주의 반등에 힘입어 1주일 수익률도 19.46%에 달했다. 총보수는 연 0.2%로 장기 투자자의 비용 부담을 낮췄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인 AI 데이터센터, 피지컬AI, 반도체 추진으로 전력 인프라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가온전선, LS ELECTRIC, 효성중공업 등 주요 편입 종목의 주가 흐름도 돋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가적 차원의 설비투자와 글로벌 AI 시장 확대에 힘입어 국내 전력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수주 증가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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