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왜 우리 애 사진만 5장?” 극성 민원에…상위 1% 학부모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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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왜 우리 애 사진만 5장?” 극성 민원에…상위 1% 학부모의 일침

입력 : 2026.05.13 14:00

[초등교사노동조합 유튜브 채널 갈무리]

[초등교사노동조합 유튜브 채널 갈무리]

극성 민원에 시달리는 교사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어느 학부모의 소신 있는 발언이 화제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상위 1% 학부모님의 발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 7일 교육부 주최로 개최된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교육 공동체 간담회장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게 정상인데 상위 1%가 된다는 현실이 씁쓸하다”고 적었다.

A씨가 공유한 영상을 재생하면 초등학교 3학년과 5학년을 양육 중인 학부모라는 B씨가 등장해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지나친 실시간 소통과 교사를 지키고 학부모의 의견을 조율해 줄 수 있는 관리자의 부재를 문제점으로 언급한다.

B씨는 “선생님과 학부모가 연락이 너무 잘 된다. 민원은 동시성을 가질 필요가 없는데 소통이 너무 잘된다”라며 “우리 아이 사진이 다섯 장이 안 되냐는 건 민원이 아니다. 징징거리고 떼쓰는 거다. 그것까지 선생님이 답변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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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교사가 학부모의 무리한 요구에 응대하며 행정력과 에너지를 낭비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이는 강석조 초등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이 체험학습을 강제하는 것을 거부하며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한 데 대한 공감이자 무개념 학부모를 향한 분노로도 분석된다.

앞서 강 위원장은 “현장학습에서 우리 예쁜 학생들 사진 200장 찍어 줬다. 그날 무슨 민원 들어왔는지 아는가? ‘왜 우리 애는 5장만 나왔나’와 ‘왜 우리 애 표정이 안 좋은가’였다”라며 “교육부 장관께서 이 문제 해결해 주실 수 있나? 학부모들 민원 안 넣을 건가?”라고 말했다.

B씨는 “소수의 과도한 학부모 민원이 있는데 이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 정제된 형식으로 정식 민원을 접수하고 일정 기간 내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라며 “선생님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교장·교감 선생님들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제안했다.

누리꾼들은 “가치관과 교육관 모두 좋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는 좋겠다”, “상식이 통해야 한다”, “박수 보낸다”, “피해 교사들의 마음이 누그러졌길”, “말 같지도 않은 걸 다 받아주니까 권리인 줄 알게 된 거지”, “민원 커버는 원래 교장이랑 교감 역할이다”, “공감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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