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 홀렸다! 中 허들 여신, 동메달 후 돌발 행동에 日 팬들 난리... "트랙을 왜 런웨이로 만드나" 타투·풀메도 관심 [아이치 나고야 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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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옌니. /사진=SNS
우옌니. /사진=SNS

중국 육상의 간판 우옌니(29)가 아시안게임 경기 직후 보여준 훈훈한 스포츠맨십이 일본 현지 팬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일본 매체 '코코카라'는 29일 "여자 100m 허들 동메달리스트 우옌니의 행동이 일본 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에서는 일본의 후쿠베 마코가 12초 74로 금메달, 나카지마 히토미가 12초 78로 은메달을 따내며 일본이 44년 만에 1, 2위를 석권했다. 우옌니는 13초 1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매체는 "우옌니의 이번 동메달과 축하 인사는 지난 시련을 극복하고 보여준 성숙함이기에 더욱 뜻깊다. 그는 2023년 자국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당시 부정출발로 실격당하는 큰 아픔을 겪은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뼈아픈 실격의 트라우마를 딛고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시상대에 복귀한 그는, 자신의 레이스가 끝난 직후 금메달리스트 후쿠베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 진심 어린 축하의 포옹을 건넸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러한 우옌니의 행동은 종종 과열 양상을 띠는 중·일 스포츠 라이벌전 속에서 국적을 초월한 화합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자국 선수의 우승에 열광하던 일본 스포츠 팬들은 경쟁자의 승리를 먼저 예우하는 우옌니의 스포츠맨십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우옌니. /사진=SNS
우옌니. /사진=SNS
우옌니. /사진=SNS
우옌니. /사진=SNS

여기에 우옌니 특유의 화려한 매력이 더해지며 화제성은 배가되고 있다. 중국선수권 4연패에 빛나는 실력자이기도 한 그는 평소 경기 전 선보이는 당당한 핑거 스냅과 손가락 하트 루틴, 짙은 메이크업과 타투 등으로 웨이보와 더우인 등에서 수백만 팔로워를 거느린 '왕홍(인플루언서)'급 스타다.

중국 내 '허들 여신'으로 군림해 온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이번 대회 포옹 장면을 기점으로 야후 재팬 등 일본 주요 포털 메인까지 장식하며 아시아 전역으로 팬덤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우옌니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아시안게임 출전 모습을 올리자 양국 팬들의 호응이 쏟아졌다. 팬들은 '가장 먼저 후쿠베와 나카지마를 축하해주는 모습이 멋지다. 역시 허들 여신', '항저우의 아픔을 이겨낸 모습이 자랑스럽다', '일본에서 당신의 인기가 대단하다', '실력도 매력도 최고인 예쁜 언니' 등의 댓글을 남기며 화답했다.

우옌니. /사진=SNS
우옌니.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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