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부산서 로맨틱하게…‘썸데이 크리스마스’ 10CM→드래곤포니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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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부산서 로맨틱하게…‘썸데이 크리스마스’ 10CM→드래곤포니 합류

올해 10주년을 맞은 한국 대표 음악 페스티벌 ‘SOMEDAY’가 ‘Someday Christmas 2025(이하 썸데이 크리스마스)’로 12월 25일, 27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를 다시 한번 찾아간다. 특히 올해 썸데이 크리스마스는 10주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피날레로, 서울뿐 아니라 부산에서도 음악을 즐기는 가장 완벽한 순간을 기대케 한다.

‘SOMEDAY‘는 지난 6월 일산 킨텍스에서 ’썸데이 플레로마‘를 개최, 실내에서도 완성도 높은 수준의 페스티벌 경험을 가능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9월에는 10주년의 메인 프로젝트 ’썸데이 페스티벌‘로 2주간 관객들과 만나며 두 개의 스테이지를 가득 채운 초호화 라인업과 풍성한 현장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았다.

29일 개최 소식이 발표되자 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함께 보고 싶은 아티스트를 언급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30일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김승주, 나상현씨밴드, 드래곤포니, 송소희, 10CM, 엔플라잉, 오월오일, 터치드, 한로로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질 추가 라인업 발표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먼저 지난 9월 썸데이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피날레를 장식한 10CM와 엔플라잉은 부산에도 함께한다.

10CM는 ‘SOMEDAY’를 대표하는 최다 출연자로, “앞으로 20주년 때도 제가 최다 출연자이길 바라며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10주년의 의미를 관객들과 나눈 바 있다. 최근 KBS에서 방영 중인 ‘10CM의 쓰담쓰담’을 통해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는 그는, 올 연말 부산 관객들과도 깊은 음악적 교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둘째 날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던 엔플라잉도 다시 한번 부산 관객들과 만난다. 탄탄한 연주 실력과 강렬한 밴드 사운드,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해 온 이들은 썸데이 무대에서도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엔플라잉 데뷔 10주년을 맞은 해로, ‘SOMEDAY’의 10주년과 시기가 맞물리며 특별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어, 연말 부산에서도 한층 의미 있는 무대를 선사할 준비 중이다.

지난해 2024 썸데이 크리스마스 부산에서 팬들과 호흡을 맞춘 나상현씨밴드, 오월오일, 터치드가 올해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나상현씨밴드는 특유의 청춘 감성과 진솔한 음악으로 전국 투어 ‘여름빛 2025’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부산에서 다시 한번 관객들과 공감대를 넓힐 예정이다. 인디 신에서 다채로운 음악 색깔과 독특한 무대 퍼포먼스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오월오일은 연말 부산을 알록달록하게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대규모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터치드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로 부산 관객들의 열정적인 환호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드래곤포니와 한로로가 ‘SOMEDAY’와의 인연을 이어, 썸데이 크리스마스에 함께한다. 작년 썸데이 크리스마스 여수 공연에서 활약한 드래곤포니는 개성 있는 음색과 활기찬 에너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연•페스티벌에 출연하며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한편, 소설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앨범 ‘자몽살구클럽’을 발표하며 독특한 예술 행보를 선보이는 한로로는 지난해 9월 썸데이 페스티벌 이후 오랜만에 썸데이 관객들을 만나 신선한 음악적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SOMEDAY’와 처음 호흡을 맞추는 싱어송라이터 김승주와 송소희의 합류 또한 이번 1차 라인업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김승주는 최근 새 싱글 ‘교환학생’을 발표해 특유의 만화적인 세계관을 넓히며, 다양한 공연에서 루키로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국악을 기반으로 현대음악까지 음악 세계를 확장하며 ’2025 올해의 전통음악아티스트‘로 선정된 송소희는 썸데이 크리스마스에서 전통과 현대를 잇는 특별한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썸데이 크리스마스의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NOL티켓, 티켓링크, 29CM 등 주요 예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얼리버드 티켓은 양일권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어 빠른 예매가 권장된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앞으로 공개될 라인업을 비롯한 공연 소식과 세부 일정을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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