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주주환원은 뒷전입니까”…코스피 자사주 매입, 삼전닉스 뺐더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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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역시 주주환원은 뒷전입니까”…코스피 자사주 매입, 삼전닉스 뺐더니 줄었다 코스피 밸류업의 ‘그늘’9월까지 자사주 매입 규모작년보다 5배 넘게 늘었지만삼전닉스 쏠림 51%서 92% [연합뉴스] 주주환원 강화 추세에 발맞춰 올해 코스피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 결정액이 늘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오히려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사주 취득 목적에 따라 공시 전후 상장사들의 주가 반응에도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차이를 고려해 자사주 매입 총액뿐 아니라 기업별 취득 목적과 이후 활용계획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전닉스’ 외 국내 상장사들의 자사주 취득·소각 노력이 한층 강화돼야 정체된 코스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1일 금융감독원 OpenDART 공시자료 집계 결과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8일까지 코스피 상장사의 자기주식 직접취득 결정액은 74조6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조5956억원 대비 5.45배에 달하는 숫자다. 금액은 공시상 취득예정금액 기준으로 보통주와 기타주식을 합산했고 신탁계약을 통한 취득은 제외했다. 자사주 매입을 주도한 것은 ‘삼전닉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취득 결정액은 합계 68조2516억원으로 전체의 92.2%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두 회사의 비중은 50.8%였다. 삼성전자가 올해 네 차례에 걸쳐 28조2473억원, SK하이닉스가 40조43억원 규모의 매입을 결정하면서 집중도가 높아졌다.두 회사를 제외한 취득 결정액은 지난해 6조6837억원에서 올해 5조8113억원으로 8724억원(13.1%) 감소했다. 다만 올해 감소에는 지난해 HMM이 8월 결정한 2조1432억원 규모의 자사주 공개매수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HMM까지 제외하면 지난해 4조5405억원에서 올해 5조8113억원으로 28.0% 늘었다.분기별로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취득 결정액은 1분기 1조8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9269억원보다 줄었다. 2분기에는 9186억원에서 2조2656억원으로 늘었지만, 3분기는 각 연도 9월 28일까지를 기준으로 3조8382억원에서 1조7102억원으로 감소했다.자사주 취득과 관련해 살펴봐야 할 또 다른 쟁점은 ‘취득 이유’다. 삼성전자의 올해 취득 결정 네 건은 모두 임직원 주식보상을 위한 것이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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