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구관이 명관?”...이재명 대통령 방미 통역에 문재인 정부 유경험자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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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일정에 김종민 외교부 기획재정담당관이 동행했으며, 이는 조영민 서기관의 통역 논란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이번 방미 일정에서 김 심의관은 경험이 풍부한 통역가로, 과거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도 대통령실에 파견된 바 있다.

하지만 김 심의관은 아직 정식 발령을 받지 않아 이번 동행이 일회성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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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 의장을 접견하고 있다. 이 대통령 왼편에 김종민 외교부 기획재정담당관이 앉아 통역하고 있다. 연합뉴스

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 의장을 접견하고 있다. 이 대통령 왼편에 김종민 외교부 기획재정담당관이 앉아 통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일정에 김종민 외교부 기획재정담당관(심의관)이 동행했다.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1986년생 조영민 서기관을 기용했다 통역 논란이 있었던 것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25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는 김 심의관이 동행했다. 김 심의관은 문재인 대통령 때도 대통령실에 파견된 유경험자다. 외시 34회로 2007년 6자 회담 때 통역을 맡은 바 있다.

지난 9월 관세 등 협상 등 중차대한 한미 정상회담에선 조 행정관의 통역 스타일을 두고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평가와 함께 이 대통령의 일부 발언에 대해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지는 못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이 첫 1호 ‘통역 데뷔전’이란 점에서 표현이나 발음 등에서 역량 부족이라는 일각의 평가도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6월 30일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단독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김종민 외교관이 통역을 맡았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6월 30일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단독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김종민 외교관이 통역을 맡았다. 연합뉴스

때문에 이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김 심의관이 동행하게 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김 심의관은 대통령실로 아직 정식 발령이 나진 않은 상태로 이번 이 대통령의 방미 일정 동행이 일회성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주요 7개국(G7) 순방 당시 이 대통령 통역도 윤석열 전 대통령 통역을 담당했던 김원집 외교부 서기관이 일회성으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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