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 챙기는 호텔김치”… 면세점 입점으로 글로벌 판로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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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 제공.
특급호텔들이 프리미엄 김치를 면세점에 잇따라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K-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 식품을 기념품으로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면세점은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김치 브랜드 ‘롯데호텔 김치’를 입점시켰다고 20일 밝혔다. 롯데호텔 김치는 40여 년 전통을 지닌 롯데호텔 서울 한식당 ‘무궁화’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배추와 고춧가루 등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한다. 말린 명태와 새우, 표고버섯, 다시마 등으로 우려낸 육수에 육젓을 더해 감칠맛을 냈다.

상품은 여행객의 휴대성을 고려해 미니김치 번들형 2종(80g 10개입, 맛김치·볶음김치), 용기형 4종(650g, 맛김치·백김치·열무김치·깍두기), 배추김치 파우치형(1.2kg) 등 총 7종으로 구성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7일 김포공항점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다음 달 12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점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면세점 제공.
앞서 신세계면세점도 지난달 인천공항 1·2터미널점 식품존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에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조선호텔 김치’를 입점시켰다. 포기김치, 열무김치, 오이소박이, 깍두기, 백깍두기, 어린이 배추김치·백깍두기(400g) 등으로 라인업을 구성했고, 휴대가 편리한 파우치형(1kg)과 용기형(650g) 상품을 함께 운영한다. 조선호텔 김치는 호텔 셰프의 레시피와 국내산 원재료로 만든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식품을 기념품으로 찾는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며 “차별화된 K-푸드 상품을 확대해 식품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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