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LG 킬러’ 잠실 정복한 핵잠수함…선두 지킨 고영표의 QS 호투→2연속 시즌 10승 [SD 잠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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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영표가 20일 잠실 LG전서 선발등판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잠실=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LG 트윈스 킬러’ 고영표(35)가 KT 위즈의 2연패를 책임지고 끊어냈다.고영표는 20일 잠실구장서 열린 LG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등판해 6이닝 6안타(2홈런) 2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팀의 16-4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0승(6패)을 수확하며 지난해(11승)에 이어 2연속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리그 1위 KT(63승2무41패)는 이날 승리로 주중 3연전서 싹쓸이 패배 위기에서 벗어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또 2위 삼성 라이온즈(63승2무43패)를 1경기차로 벌렸다. 반면 LG(60승1무49패)는 2연승이 마감돼 4위로 떨어졌다. 3위는 이날 대전 한화 이글스전서 10-6으로 승리한 KIA 타이거즈(59승2무48패)다.KT 고영표가 20일 잠실 LG전서 선발등판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고영표는 올해 ‘LG 킬러’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등판한 2경기서 모두 승리와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ERA)은 1.38로 9개 구단 상대 전적 중 가장 좋았다. 여러모로 LG 상대로 흐름이 좋았다.이날 경기 고영표는 다시 한번 강한 상대성을 선보이며 킬러임을 증명했다. 1회말 1사 후 박해민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았으나 오스틴 딘을 스윙삼진으로 잡아낸 뒤 문정빈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2회말 1사 후에는 오지환을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KBO리그 역대 47번째로 1300이닝을 달성했다. 흐름을 이어 2사 1·2루서는 홍창기를 2루수 뜬공으로 막아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3회말에는 1, 2, 3번 타순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주무기 체인지업을 잘 활용하며 LG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KT 고영표(왼쪽)가 20일 잠실 LG전서 선발등판해 이닝을 마무리한 뒤 포수 한승택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순항하던 고영표는 1-0으로 앞선 4회말 잠시 흔들렸다. 1사 후 송찬의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좌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문보경과 승부에서는 변화를 줬다. 볼카운트 2B-2S서 결정구로 스위퍼를 던졌지만 스트라이크(S)존의 높은 위치에 형성돼 우월 2점홈런(시즌 9호)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곧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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