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김건희·모재현 연속골’ 강원, 전력누수에도 대체자 활약으로 안양 3-0 완파…4경기 만에 승리+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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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수비수 카림(가운데)이 6일 안양종합운동장서 열린 안양과 원정 경기서 선제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강원 공격수 김건희(오른쪽)이 6일 안양종합운동장서 열린 안양과 원정 경기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덤덤한 표정으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안양=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강원FC가 전력누수에도 대체자들의 활약을 앞세워 FC안양을 완파하고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강원은 6일 안양종합운동장서 열린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원정 경기서 3-0으로 이겼다. 지난달 16일 울산 HD와 23라운드 원정 경기(3-2 승) 이후 강원은 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10승10무6패(승점 40)로 4위에 올랐다. 안양은 8승10무9패(승점 34)로 8위에 머물렀다. 강원은 2016년 9월 K리그2 37라운드 홈 경기(3-0 승) 이후 약 10년 만에 안양전 승리를 거뒀다.강원은 전반 20분 페널티 아크 정면서 얻은 프리킥을 카림(스웨덴)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먼저 앞서갔다. 이후 안양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강원의 수비는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후반 들어 강원이 승기를 굳혔다. 후반 10분 왼쪽 측면서 모재현이 올린 크로스를 김건희가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트렸다. 4분 뒤 모재현이 안양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골키퍼 김정훈과 일대일 기회를 맞았고, 오른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양은 세 번째 실점 직후 뒷공간 침투에 능한 공격수 블레이즈(카메룬)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으나, 강원 골문을 열지 못했다.강원은 주축 센터백 이기혁과 신민하가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1일 차출됐고, 최근 공격수 최병찬까지 복사근 부상으로 전열서 이탈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춘 카림과 박호영이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고, 최병찬을 대신해 6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김건희도 득점으로 정경호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최근 유병훈 감독의 사퇴설로 어수선했던 안양은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유 감독은 지난달 22일 FC서울과 24라운드 홈 경기(0-7 패) 이후 사퇴 의사를 밝혔다가 팀에 남기로 결정했고, 2일 다시 팀 훈련을 지휘했다. 그러나 강원전 완패로 뒤숭숭한 팀 분위기를 다잡을 기회를 놓쳤다.안양|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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