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안양 인터뷰] 유병훈 안양 감독, 강원전 0-3 완패에 쓴소리…“감독 책임이지만 선수들도 말 아닌 몸으로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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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유병훈 감독은 6일 안양종합운동장서 열린 강원과 홈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의 태도에 쓴소리를 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 유병훈 감독은 6일 안양종합운동장서 열린 강원과 홈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의 태도에 쓴소리를 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FC안양 유병훈 감독이 강원FC전 완패 후 선수들의 경기 태도에 쓴소리를 남겼다.

안양은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8승10무9패(승점 34)의 안양은 8위에 머물렀다.

최근 유 감독의 사퇴설로 어수선했던 안양은 강원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유 감독은 지난달 22일 FC서울과 24라운드 홈경기(0-7 패) 이후 사퇴 의사를 밝혔다가 팀에 남기로 결정했고, 2일부터 다시 팀 훈련을 지휘했다. 그러나 복귀 후 첫 경기에서 3골 차로 패하며 분위기를 다잡지 못했다.

유 감독은 경기 후 “경기결과는 감독의 책임이다. 하지만 선수들도 말로 하지 말고 몸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일부 선수들은 경기에 임하는 태도를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감독은 이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그는 “팬들의 지지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결과를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변함없는 지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다음 경기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도중 판정에 강하게 항의한 이유도 설명했다. 유 감독과 안양 코칭스태프는 강원이 안양의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서 주심에게 항의했다. 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심판 판정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건 아니다”라면서 “강원이 우리 공격을 끊는 상황서 경고를 줬다면 같은 플레이가 반복되지 않았을 거라고 봤다. 적어도 경고를 줘야 하지 않았나 생각해 당시 항의했다”고 밝혔다.

안양|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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