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흔들리는 피부 속부터 채우는 바이오스티뮬레이터[기고/신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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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선 파라다이스의원 원장. 파라다이스의원 제공 장마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고온다습한 날씨와 변덕스러운 기압, 잦은 비로 인한 실내외 온도 차는 피부 표면뿐 아니라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스트레스를 준다. 특히 장마철에는 자외선이 약해졌다고 느끼기 쉽지만 구름 사이로 투과되는 자외선은 여전히 진피층까지 도달해 피부 구조를 서서히 무너뜨린다. 여기에 높은 습도는 피지 분비를 늘리고 피부 장벽의 균형을 흔들어, 겉으로는 촉촉해 보여도 실제로는 수분과 탄력이 함께 빠져나가는 역설적인 상황을 만든다.이러한 변화는 40~50대 여성에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 시기는 호르몬 변화와 자연스러운 노화로 인해 콜라겐 생성량이 매년 감소하는 시점과 맞물리기 때문이다. 여기에 장마철의 습도 변화와 자외선 노출이 더해지면 피부 속 구조 손상 속도는 한층 빨라진다. 즉, 단순히 겉을 촉촉하게 채우는 보습 케어만으로는 이 시기의 피부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피부 ‘속’ 구조를 회복하는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한 이유다.이런 흐름의 일환으로 최근 메디컬 에스테틱 영역에서 꾸준히 주목받는 것이 리제너레이티브 바이오스티뮬레이터(Regenerative Biostimulator)다. 이 시술은 피부 속 섬유아세포를 활성화해 피부를 구성하는 핵심 성분들의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섬유아세포는 피부 탄력과 밀도를 좌우하는 콜라겐 1형·3형, 피부에 탄성을 부여하는 엘라스틴, 수분 유지에 관여하는 프로테오글리칸 등을 만드는 세포다. 나이가 들수록 섬유아세포의 활동량 자체가 줄어드는데 바이오스티뮬레이터는 이 세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 피부가 스스로 회복 능력을 되찾도록 돕는다. 40~50대처럼 피부 재생력이 자연스럽게 저하되는 연령대일수록 이러한 접근이 더 의미 있게 작용할 수 있다.대표적인 리제너레이티브 바이오스티뮬레이터로 꼽히는 레디어스(Radiesse)는 체내 미네랄 성분과 유사한 칼슘 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CaHA)를 기반으로 한 주입형 의료기기다. CaHA 성분이 섬유아세포를 자극하면서 콜라겐을 비롯한 피부 구성 성분의 생성을 돕는 원리로 작용한다.레디어스의 특징은 단순히 꺼진 부위에 볼륨을 채우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피부 구조 자체의 회복을 유도하기 때문에 1회 시술만으로도 비교적 장기간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40~50대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콜라겐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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