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역대 최대 실적’ 기록 전망…목표가 또 상향-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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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47만원으로 ‘상향’

  • 등록 2026-04-09 오전 7:35:25

    수정 2026-04-09 오전 7:35:25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에이피알(278470)에 대해 글로벌 확장과 이익 레버리지 본격화 국면에 진입한 업종 내 최선호주라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40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3만 5500원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1분기부터 유럽과 B2B 매출이 본격 확대되며 실적 성장의 축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외형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와 제품 믹스 개선, 고마진 채널 확대가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NH투자증권)

정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5895억원, 영업이익을 143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163%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확대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매출은 2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유럽 역시 아마존 채널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 초입 구간에 진입했다. 일본과 기타 지역(B2B 포함) 역시 두 자릿수 이상의 고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유럽 아마존 진출 본격화 과정에서 1분기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성수기였던 전분기와 유사한 강도의 마케팅 집행이 이어진 데다, 3월부터는 중동 전쟁 여파로 물류 리드 타임 장기화와 항공 운임 상승까지 겹치며 운반비 부담도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외형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제품 믹스 개선, 고마진 채널 다변화가 맞물리면서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24.4%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된다. 현재 주가는 202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4.8배 수준으로, 글로벌 확장성과 실적 성장성을 감안하면 여전히 부담이 크지 않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이달 현재 영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아마존을 석권하고 있는 만큼 유럽 시장은 이제 시작 단계로, 계단식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만족하는 구간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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