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핥는 호랑이, 수영하는 코끼리…동물들의 더위 해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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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 정도 더위면 열대지방에서 살던 동물이 아니고서야 사람만큼이나 힘들기는 마찬가지겠죠. 동물원 호랑이나 코끼리, 하마들도 얼음을 핥아먹거나 수영을 하고 보양식도 먹으며 폭염을 견디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가봤습니다.【 기자 】 온몸이 털로 뒤덮인 호랑이가 비타민이 들어간 얼음을 핥아봅니다. 보양식으로 제공된 닭도 뜯어 먹습니다. 더위를 특히 많이 탄다는 시베리아 호랑이는 오늘만은 맹수의 위엄을 내려놓고 물장구를 칩니다.▶ 인터뷰 : 이은미 / 동물원 관람객- "사람도 너무 더운데 동물을 위해서 사육사님께서 예쁜 얼음과 맛있는 시원한 음식을 준비한 것을 보니까 색다른 경험이었고…." 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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