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채소·과일값 비싸더라”…지난달 농산물 가격 올랐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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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농산물 및 축산물 가격이 여름철 수요 증가와 폭염으로 인해 상승한 반면, 정보통신 및 방송서비스 부문은 요금 인하로 인해 하락했다.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하며 농산물과 축산물은 각각 4.3%와 2.8% 상승했다.

또한, 수입 물가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오른 반면,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부문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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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8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농축산물 증가, 정보통신은 하락

기사 본문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사진. 본문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사 본문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사진. 본문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달 농산물·축산물값이 여름철 수요 증가와 폭염 등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통신사의 일시적인 요금 인하로 정보통신·방송서비스 부문은 내렸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5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 전년 동월 대비로는 0.6%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4.3%)과 축산물(2.8%) 등이 올라 전월 대비 3.4% 상승했다. 반면 석탄 및 석유제품(-1.1%) 등은 내렸지만 음식료품(0.3%)은 상승해 공산품은 전월 대비 보합을 보였다. 또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도 같은 기간 보합을 나타냈다.

정보통신 및 방송서비스(-3.4%)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중심으로 내렸고 사업지원 서비스(-0.1%)도 내려 전체적인 서비스 부문은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사진 제공 = 한은]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사진 제공 = 한은]

8월, 원재료·중간재·최종재 모두 상승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은 전월 대비 1.7% 상승했으며 신석식품도 전월 대비 4.9%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에너지는 0.4% 하락, IT도 2.0% 내렸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부문도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생산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지난달보다 0.2% 올랐다. 한은은 생산자물가는 하락했지만, 수입 물가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오른 게 영향을 줬다고 봤다. 원재료(1.2%)·중간재(0.1%) 및 최종재(0.1%)는 모두 올랐다.

원재료는 같은 기간 1.2% 상승했으며 수입(0.8%) 및 국내출하(2.4%)도 모두 올랐다. 또 중간재는 국내출하(-0.1%)가 내렸지만 수입(0.8%)은 올라 상승을 보였다. 최종재도 마찬가지로 서비스(-0.6%)가 내렸으나 소비재(0.7%)·자본재(0.5%)는 올라 상승을 나타냈다.

이문희 한은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지난달 생산물가 지수의 주요 특징을 보면 농림수산품이 기상여건으로 인해 올랐다”며 “이동통신 방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내리다 보니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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