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6관왕에 콘텐츠 테마 급등…미스터블루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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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0 10:44 수정2025.06.10 10:44

제 78회 토니상 작품상 등 6개 부문 석권한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 78회 토니상 작품상 등 6개 부문 석권한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콘텐츠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공연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을 휩쓴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웹툰·웹소설 지적재산권(IP)를 보유한 종목들의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23분 현재 미스터블루는 전일 대비 482원(29.98%) 상승한 2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웹툰·웹소설 플랫폼을 운영하며 다수의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게임 사업도 하는 중이다.

미스터블루와 마찬가지로 웹툰·웹소설 관련 사업을 하며 지적재산권(IP)를 많이 보유한 핑거스토리(19.24%), 키다리스튜디오(16.95%), 디앤씨미디어(11.2%), 와이랩(9.34%) 등도 급등하고 있다.

드라마·영화를 제작하는 CJ ENM(10.32%)와 스튜디오드래곤(12.78%), 스튜디오미르(8.47%)도 강세다.

‘어쩌면 해피엔딩’이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올해 최다 수상의 쾌거를 올리면서 콘텐츠 IP를 가진 종목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연출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작사작곡상, 무대디자인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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