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림도 없지!’ 굴욕의 토트넘, 퇴짜 맞다!…웨스트햄, ‘932억 초대박 제안’에도 단칼 거절

1 week ago 4

토트넘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제대로 거절당했다.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에 제동이 걸렸다.

영국 매체 ‘BBC’는 6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쿠두스에 대한 토트넘의 5,000만 파운드(한화 약 932억 원) 제안을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쿠두스는 2000년생 가나 출신 공격수다. 2018년 덴마크 노르셀란에서 프로 데뷔 후 2020년 아약스를 거쳐 2023년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의 영입 타깃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 사진=AFPBBNews=News1

토트넘의 영입 타깃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 사진=AFPBBNews=News1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 사진=AFPBBNews=News1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 사진=AFPBBNews=News1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탄탄한 피지컬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운 드리블에 강점이 있다.

가나 대표팀에서도 2019년 19세 나이에 데뷔해 42경기 12골을 기록 중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파울로 벤투 전 감독 이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토트넘 공격수 보강을 위해 쿠두스 영입에 나섰다. 손흥민이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 기존 공격수들도 도드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개편과 함께 반등을 꾀하고 있다. 쿠두스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를 꿈꿨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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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웨스트햄이 단칼에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 현재 쿠두스의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단, 7월 1~10일까지 타 리그 팀에 8,000만 파운드(약 1,491억 원), 프리미어리그 팀에 8,500만 파운드(약 1,584억 원)의 방출조항 옵션이 활성화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쿠두스와 개인 협상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쿠두스 또한 토트넘 이적을 열어뒀다.

하지만 웨스트햄이 방출조항이 아니면 선수를 보내지 못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쿠두스는 토트넘 외에도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웨스트햄을 설득하는 팀이 영입 경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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