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어깨 부상으로 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에레디아는 2주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1군 복귀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2주 후 재검진을 받아봐야 한다네요.”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5)가 어깨 근육 손상 부상으로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SSG는 이날 에레디아와 이준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투수 최민준을 콜업했다.
SSG 관계자는 “에레디아는 좌측 어깨 회전근개 손상소견을 받아 올스타 휴식기 동안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확실한 상태 점검을 위해 2주 후 재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정확한 복귀 스케줄은 재검진 결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부터 SSG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에레디아는 팀 중심 타선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타자다. 올해 84경기에서 타율 0.282, 15홈런, 75타점, 42득점 등을 기록하며 KBO리그 4년 차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SSG 이숭용 감독. 뉴시스
에레디아의 이탈로 SSG는 외인 전력 운영에 또다시 고민이 깊어졌다. SSG는 앞서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을 진행한 미치 화이트가 어깨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로 히라모토 긴지로를 영입한 바 있다. 하지만 긴지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이후 곧바로 방출했고, 화이트의 부상 공백도 길어지면서 화이트와도 이별했다.
SSG는 새 외국인 투수로 토마스 해치를 영입했다. 그러나 끝이 아니었다. 남아 있던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방출하고 페드로 아빌라까지 새롭게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사용했다. SSG는 현재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만 영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55)은 “2주 뒤 재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그거보다는 더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를 구하는 것에 대해선 “전반기를 마치고 프런트와 논의를 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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