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시공사 정할때 봤던 아파트 그림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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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정책·산업 "어? 시공사 정할때 봤던 아파트 그림이 아닌데…" 재건축 특화설계 잇단 변경7개동 제안했던 신반포4차심의땐 11개동으로 확 늘어한남2구역은 고도완화 무산여의도 공작도 설계안 달라져계약 전 제안이라 구속력 약해"조합원 갈등 불씨 돼" 비판 커 삼성물산이 신반포4차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 과정에서 제안한 7개동 조감도(왼쪽)와 지난달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된 11개동(오른쪽) 조감도. 삼성물산·서울시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 시공사 선정 당시 건설사가 내건 특화설계가 인허가 과정에서 달라지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수주 경쟁력으로 내세운 동 배치와 평형 등이 심의 과정에서 바뀌면서 조합원 갈등을 낳거나 사업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은 최고 49층, 11개 동, 1833가구 규모로 지난달 서울시 통합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수주 당시 제안했던 7개 동보다 4개 동 늘었다. 삼성물산은 수주 당시 조합이 계획한 12개 동을 7개 동으로 줄이고 총 1320가구를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모든 조합원이 한강뷰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단지명도 문화유산(Heritage)과 강(River), 숫자 7(Seven)을 결합한 '래미안 헤리븐 반포'를 제안했다. 그러나 올해 초 서울시 사전 자문에서 단지 북측으로 이전한 청담고의 일조권 등이 문제가 돼 심의안이 반려됐고, 동 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계획이 수정됐다. 조건부 의결된 통합심의안에는 북측 학교 인접 구간의 높이 조정과 십자형 공공보행통로 등도 반영됐다. 일부 조합원 사이에서는 변경된 배치로 당초 약속한 한강 조망이 온전히 구현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한강뷰 보장을 우려하는 조합원이 적지 않다"면서도 "사업 속도가 늦어지면 안 된다는 의견도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여의도 공작아파트에서는 지난해, 2023년 시공사 선정 당시 설계안과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이 이후 제출한 통합심의안이 달라졌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소형 주택형은 늘고 대형 주택형은 줄어든 데다 소유주 고층부 우선배정 조항 등이 쟁점이 됐고, 결국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정비사업운영위원 전원이 해임됐다. ◆ 수주 공약, 심의 문턱서 잇단 수정 수주 당시 공약이 인허가 문턱을 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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