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인 투자자들을 만나면 ‘레버리지’라는 말이 부쩍 자주 들린다. 한때 이 단어는 빚을 내 주식을 사는 사람들끼리 쓰던 은어에 가까웠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마진 계좌를 열 것도, 어디서 돈을 빌릴 것도 없다. 스마트폰에서 상장지수펀드(ETF) 하나를 누르는 순간, 누구나 하루 등락이 두세 배로 증폭되는 자리에 앉는다.
레버리지는 더 이상 개인의 습관이 아니라 시장의 기본값이 됐다. 2026년 한국 증시를 한 단어로 줄이라면, 나는 주저 없이 레버리지라고 적겠다.
레버리지 ETF는 수익 뿐 아니라 손실도 키우는 양날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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