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골드만삭스·블랙스톤과 15억달러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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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5.05 13:43 수정2026.05.05 13:54

미국 AI 기업 앤스로픽의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AI 기업 앤스로픽의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골드만삭스, 블랙스톤, 헬먼앤프리드먼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토에 15억달러 규모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와 CNBC에 따르면 이번 합작법인 설립에 앤스로픽과 블랙스톤, 헬먼앤드프리드먼이 각각 4억달러씩 출자한다. 골드만삭스는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한다. 신규 법인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법인은 앤스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를 기업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컨설팅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투자에 참여한 금융사들, 해당 금융사들의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기업들, 사모펀드 투자를 받은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주 고객사다. 기존의 외부 컨설팅 대신, 기업 내부에 엔지니어를 직접 배치해 사내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마크 나흐만 골드만삭스 글로벌 자산관리 부문 사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합작법인 설립 취지에 대해 “기업의 업무 흐름과 운영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별도 조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AI 관련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앤스로픽은 연내 상장을 앞두고 기업용 AI 시장에서 경쟁사이자 IPO를 준비 중인 오픈AI를 추격하고 있다. 미국 결제·재무 관리 플랫폼 램프가 미국 기업 5만개를 조사한 데 따르면, 지난달 기준 조사 대상 기업 중 절반이 유료 AI 모델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오픈AI가 35.2%, 앤스로픽이 30.6%였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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