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악재? 오히려 기회"…LG이노텍 '110만원 간다'는 까닭 [종목+]

1 week ago 5

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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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은 6일 LG이노텍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은 펀더멘털(기초 체력) 대비 과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정하 연구원은 "애플이 맥북, 아이패드 가격을 크게 인상해 향후 아이폰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이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며 "투자 심리 측면에서 불리한 이슈지만 LG이노텍의 펀더멘털은 견고하다고 판단해 조정 시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아이폰 가격 인상이 단행되더라도 인상 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아이폰은 애플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iOS 기반 서비스 매출의 근간"이라며 "출하량을 훼손할 정도의 급격한 가격 인상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이노텍을 포함한 복수의 공급망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하반기 아이폰 생산 계획은 현재까지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규 아이폰에 가변조리개 탑재되며 광학의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이번 변화는 조립 공정을 담당하는 LG이노텍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변화"라며 "가변조리개 탑재는 조립 난도 상승을 수반하므로 LG이노텍의 역할이 확대됨은 물론 수익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패키지솔루션의 성장성도 여전히 강력한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패키지솔루션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사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19%에서 2028년 39%로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가속기, 중앙처리장치(CPU), 스위치 등 AI 데이터센터 관련 이기종 대면적 집적회로(IC) 수요가 확대돼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수급 환경은 더욱 타이트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그는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200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환율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는 가운데 아이폰 수요도 여전히 견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변조리개 탑재는 조립 난도 상승을 수반하므로 LG이노텍의 역할이 확대됨은 물론 수익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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