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연구원 “AI·에너지 묶어 초광역 성장”
미래차·재생에너지 연계 산업벨트 필요성 제기
“교통·의료·일자리 함께 누리는 생활권 돼야”
경제규모 300조·일자리 15만개 비전 제시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대한민국 균형성장과 지방분권의 새 모델이 돼야 한다는 연구기관들의 분석이 잇따라 제시됐다. 특히 AI와 재생에너지, 미래모빌리티, 문화·관광 등을 연계한 ‘압축성장’과 ‘초연결’ 전략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 핵심으로 꼽혔다.
전남연구원과 광주연구원은 최근 각각 발간한 정책 보고서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과 분야별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양 연구기관은 통합특별시를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이자,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를 돌파할 초광역 성장 플랫폼으로 평가했다.
전남연구원은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대응한 부문별 전략과 과제’ 보고서에서 통합특별시의 핵심 전략으로 ‘압축성장’과 ‘초연결’을 제안했다. 권역별로는 광주권을 AI·미래모빌리티·반도체 중심지로, 서부권은 재생에너지·데이터센터, 동부권은 이차전지·첨단화학·우주항공, 중부권은 농생명·바이오·치유 산업 거점으로 특화 육성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이들 거점을 교통·물류·정보통신망으로 연결해 ‘60분 생활권’과 ‘2시간 경제권’을 구축하는 초연결 유연도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생활권 통합을 통해 행정 효율뿐 아니라 산업·교육·의료·문화 기능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광역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통합특별시 출범 시 지역내총생산(GRDP)이 약 160조 원 규모로 확대돼 경기·서울에 이어 전국 3위 수준 경제권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기반으로 전남의 재생에너지·기초소재 산업과 광주의 AI·미래차 산업을 연계해 미래차 메가벨트와 RE100 기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에너지·첨단산업 분야에서는 HVDC(초고압직류송전)와 345kV 전력망 확충,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 고속도로, 배터리 순환 플랫폼, AI 컴퓨팅 인프라 등을 하나의 초광역 산업 생태계로 묶는 ‘권역별 패키지 전략’도 제시됐다.
광주연구원 역시 정책 연구 매거진 ‘광주 씽크넷’ 제8호를 통해 통합특별시를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미래”로 규정했다. 연구진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법이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자치권과 재정 특례를 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를 통해 AI·에너지·문화·산업·복지 전략을 지역이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광주연구원은 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으로 ‘AI·에너지·문화·자연 기반의 부강한 신경제 특별시’를 제시했다. 2040년까지 경제 규모 300조원, 광역인구 500만명, 100만 대도시권 3개 조성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2030년까지 평균임금 5000만원과 양질의 일자리 15만개 창출을 중간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한 7대 전략으로는 △3+1 통합 생활·경제권 구축 △기존 주력산업 대전환과 미래 신산업 도시 조성 △아시아 문화·관광 허브 구축 △교육·의료·돌봄 통합복지도시 조성 △대중교통 중심 60분 생활권 구축 △도시·농어촌 균형성장과 기본사회 실현 △시민주권 기반 통합특별시 운영 등을 제안했다.
농수해양 분야에서는 광주의 AI·소프트웨어·유통 역량과 전남의 농수산 생산 기반을 결합해 농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연구진은 광역 유통혁신과 공동 브랜드 육성, 블루카본·해양치유·바다연금 등 생태자산 산업화를 통해 농어촌과 도서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루카본은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갯벌과 해조류 등이 대표적인 블루카본 자원으로, 탄소중립 시대의 새로운 경제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남도문화 브랜드 구축과 함께 정원·섬·해양·예술을 연계한 ‘Art-Nature 글로컬 관광 루트’ 개발 필요성이 제시됐다. 광역 관광벨트를 통해 체류형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을 키워야 한다는 구상이다.
연구진은 통합특별시의 성공 여부가 단순한 조직 통합이나 청사 배분에 달린 것이 아니라 산업·교통·교육·의료·돌봄 등 시민 삶의 구조를 어떻게 재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김영선 전남연구원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역 성장 모델을 만드는 역사적 모멘텀”이라며 “광주의 AI 인프라와 전남의 생태·재생에너지 자산이 결합하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심장이자 지속가능 성장의 표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치국 광주연구원장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은 지역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균형 있는 미래 성장을 설계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