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3.7%에 달한다. 암 유병자는 273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통계 이면의 현실은 차갑다. 의료 기술은 '생존'을 약속하지만, 그 생존을 지탱할 '비용'은 환자 개인 몫으로 남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는 '비급여'의 벽이다. '꿈의 암 치료'라 불리는 중입자 치료는 회당 5000만~600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며, 이는 고스란히 환자 몫이다. 실제로 가계 소득수준에 비해 과도한 부담이 되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 건수가 2024년 5만건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사실은 발전된 의학 혜택이 경제적 여건에 따라 차별적으로 제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씁쓸한 지표다.
암 치료 방식의 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 현재 암 환자 8명 중 1명은 입원이 아닌 통원 치료를 받는다.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항암 치료가 이뤄지다 보니, 한 번 병원을 찾을 때마다 발생하는 고액의 검사비와 통원비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과거 '진단 시 한 번' 지급되던 암 보험금이 수년간 지속되는 이 '장기전'에서 맥없이 소진되는 이유다.
이제 암보험은 '진단'을 넘어 '완주'를 돕는 구조로 진화해야 한다. 교보통합암보험(무배당)은 이러한 요구를 담은 종합형 암보험이다. 신체를 11개 그룹으로 세분화해 암 진단 시 그룹별로 최대 1회씩 총 11회까지 보장하며, 원발암은 물론 전이암과 2차암까지 폭넓게 대비할 수 있다. 암 진단 확정 후 치료를 목적으로 항암방사선치료 등 암주요치료를 받을 때는 연간 1회씩 최대 10년간 치료비를 보장한다.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험료 부담을 낮춘 점도 특징이다. 암 진단 시 주계약과 일부 특약의 납입보험료를 환급하고, 암 진단 또는 장해지급률 50% 이상의 장해 상태에 해당하면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경제적 부담이 완화된다.
암은 이제 정복해야 할 대상이 아닌, 관리의 대상이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에서는 치료비 부담은 곧 노후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암 치료와 후속 관리, 간병인 사용 등 실제 투병 현장에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비용을 촘촘하게 메워줄 수 있는 보장 설계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최현미 교보생명 오정FP지점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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