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통계청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이었다. 2위는 심장질환, 4위는 뇌혈관질환으로 이 두 질환까지 합하면 전체 사망자의 약 40%를 차지한다. 여기에 치료비 증가율까지 고려하면 '암·뇌·심장' 3대 질환에 대한 균형 있는 대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상담해보면 암보험 가입은 대부분 필수로 여기지만, 뇌·심장질환 보장은 선택 사항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진단 이후에도 수술, 중환자실 입원, 재활 치료 등 고비용 치료가 장기간 이어지기 때문에 진단비뿐 아니라 치료 과정 전체를 포괄하는 대비가 필요하다.
보장 격차는 젊은 세대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최근 20·30대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진단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 중 당뇨병만 놓고 보더라도 최근 5년간 당뇨 환자인 20·30대는 33% 증가했다.
보험업계 역시 이러한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하고 있다. 암 중심의 보장만으로는 소비자의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어렵고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생존 기간 발생하는 치료비 리스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노후 생활비 마련에 대한 수요까지 겹치면서 '다목적 보장'에 대한 니즈가 커졌다. 보험사들이 종신보험에 건강·연금 기능을 결합하고 진단 이후 치료 과정까지 보장을 확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교보생명의 '교보3밸런스보장보험(무배당)'은 평생 사망 보장을 유지하면서 3대 질환 진단 시 치료비와 생활비를 지급하고, 중대질환 진단 시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준다. 납입 완료 후에는 주요 치료마다 가입 금액의 30%를 최대 10년간 반복 보장해 실질 치료비를 충당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계약 가입 금액 1억원 가입 시 암 진단을 받은 후 10년 내에 암 주요 치료를 받게 되면 치료를 받은 해당 연도에 연간 3000만원씩, 10년간 최대 3억원을 받을 수 있다.
납입 기간(5·7년납의 경우 10년) 이후엔 3대 질환 주요 치료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망 보험금의 일부를 연금으로 전환해 노후 생활비로도 활용할 수 있어 사망 리스크와 건강 리스크, 노후 생활비까지 빈틈없이 대비할 수 있다.
보험은 '혹시 모를 위험'이 아니라 '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도구다. 사망·건강·노후를 한 번에 설계하면 질병 앞에서도 경제적 삶이 흔들리지 않고,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지금 내 보장 현황을 점검하고 3대 질환 및 3대 보장에 대한 균형 갖춘 설계로 나와 내 가족의 미래를 지켜보자.
[장경선 교보생명 스카이FP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