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소비쿠폰 신청 문자엔 URL 없다"…금융당국, 스미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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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과 관련해 “2차 소비쿠폰 신청 문자에는 URL이 없다. 절대 클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금융당국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과 관련해 심각한 스미싱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소비자경보 등급을 주의에서 경고로 상향하고 금융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1차 소비쿠폰 지급기간 중 430건의 스미싱 문자, 정부24 사칭 악성앱 유포 사례 등을 확인했다. 2차 소비쿠폰 지급기간에도 다양한 스미싱 시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가 발송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소비자 안내에는 URL이 일절 포함돼 있지 않으므로 소비쿠폰 신청·지급 명목으로 전달받은 URL을 절대 클릭하지 마시라”고 했다.

또한 스미싱 문자를 받은 경우 발신 전화번호를 중지시킬 수 있도록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에 제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스미싱으로 인해 자금이체 등 금융 피해가 발생한 경우 본인 또는 사기범 계좌의 금융회사나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112)로 바로 신고해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더불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 시스템’,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를 활용할 것을 안내했다.

이밖에도 금융당국은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본인이 모르는 무단 대출, 신규 계좌개설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여신·비대면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적극 이용할 것과 본인도 모르게 개통된 휴대폰을 조회하거나 추가 개통을 차단하기 위한 ‘명의도용 방지서비스’도 안내했다.

(자료=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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