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현민이 안 빠졌으면 어땠을까."
이강철(60) KT 위즈 감독이 2026시즌 전반기를 결산하며 못내 아쉬운 점으로 팀내 주포 안현민(23)의 부상 이탈을 꼽았다.
이 감독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스타트에 비해선 좀 아쉽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고생해서 3위권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도 "'안현민이 안 빠졌으면 어떻게 됐을까'라는 생각은 든다. 그때 (안현민이) 너무 좋았는데..."라고 말했다.
개막 후 14경기에서 타율 0.365, 3홈런의 맹타를 휘두른 안현민은 4월 1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주루 도중 오른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2개월 뒤인 6월 16일에야 1군에 복귀했다.
KT 역시 시즌 초반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5월 23일 공동 1위를 끝으로 순위가 하락해 3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이강철 감독은 "'안현민이 안 빠졌으면 몇 승 더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은 든다. 그때 우리가 좀더 치고 올라갔다면…. 힐리어드가 좋아졌으니 '현민이와 붙어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현재 1위 LG 트윈스와 4경기 차이므로 안현민의 부상이 없었다면 선두 싸움을 계속할 수 있었다는 의미였다.
그러면서도 이 감독은 "우리가 (안현민 허경민 류현인 장성우 등) 부상 선수가 참 많았다. 많이 힘들었는데 선수들이 잘 이겨내고, 코치진과 구단 프런트도 고생해서 전체적으로 잘 돌아간 것 같다"고 전반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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