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아 핏 시스템은 작업자의 발 모양과 움직임에 맞춰 신발의 조임 정도를 세밀하게 조절하는 피팅 기술이다. 발 전체에 압력을 고르게 분산해 장시간 작업 때 착화 안정성을 높이고 작업화를 자주 신고 벗는 현장에서는 다이얼 방식으로 신속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안전보건박람회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는 산업안전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워크웨어와 작업복, 산업안전 보호구, 스마트안전, 화학안전 분야 기업 300여 곳이 참가했다.
보아 테크놀로지는 볼디스트와 블랙야크아이앤씨, K2세이프티, 디월트 등 주요 워크웨어 브랜드와 함께 보아 핏 시스템이 적용된 산업용 안전화를 전시했다.볼디스트는 5인치 워크화 ‘가디언 541’을 공개했다. 보아 핏 시스템과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토 스커프, 통기성을 고려한 메쉬 갑피를 적용해 거친 작업 환경에서도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도록 했다고 한다.
K2세이프티는 초경량 안전화 ‘LT-121VDG’와 ‘LT-122VODG’를 선보였다. 방수와 절연, 미끄럼 방지, 내구성 기능을 갖췄으며 다이얼 방식으로 발 전체를 균일하게 조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블랙야크아이앤씨는 장시간 착용하는 작업자를 위한 ‘YAK-422D’를 전시했다. 1㎜ 단위의 양방향 미세 조절 기능을 적용해 발을 안정적으로 고정하고 압박감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미국 공구기업 디월트는 보아 핏 시스템을 적용한 안전화 ‘두르함’을 소개했다.보아 핏 시스템은 초경량 다이얼과 고강도 레이스, 마찰 저항을 줄인 가이드로 구성된다. 보아 테크놀로지는 해당 시스템이 4만 시간 이상의 시험을 거쳐 개발됐고, 반복 작업이 많은 산업 현장에서 착화 안정성과 작업 편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보아 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정밀 피팅 기술은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발을 안정적으로 고정하고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이는 안전 기술”이라면서 “국내 워크웨어 브랜드와 협력을 확대해 안전화 제품군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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