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재벌 총수들 사이에서 무슨 일?…청와대서 깜짝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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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 안재욱 등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베트남 공식 만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만찬사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 안재욱 등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베트남 공식 만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만찬사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우 안재욱이 이재명 대통령과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깜짝 포착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방한한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관을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해 국빈 만찬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재계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또 베트남 정부로부터 노동훈장과 감사훈장을 받았던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소설 ‘아! 호치민’ 출간을 앞둔 황인경 작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LCK)’의 첫 외국인 선수인 베트남 게이머 ‘레이지필’ 쩐바오민(DRX) 등 각계를 대표하는 66명도 함께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베트남 공식 만찬에서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부부와 건배하고 있다. 왼쪽부터 럼 서기장, 이재명 대통령, 응오 프엉 리 여사. 앞줄 왼쪽은 배우 안재욱. /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베트남 공식 만찬에서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부부와 건배하고 있다. 왼쪽부터 럼 서기장, 이재명 대통령, 응오 프엉 리 여사. 앞줄 왼쪽은 배우 안재욱. / 사진=연합뉴스

이 가운데 배우 안재욱은 이 대통령과 같은 테이블에 앉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안재욱은 단정한 남색 정장 차림으로 진지하게 행사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재욱은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다. 그는 1997년 방영된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등을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안재욱이 주연한 영화 '찜'이 2001년 베트남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1세대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안재욱의 만찬 참석은 그의 배우로서의 활약이 양국 문화 교류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이 대통령은 건배사를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이룬 우리 대한민국이 홍강의 기적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에 최적의 파트너"라며 양국 관계 발전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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