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전준표·박준현 ‘150㎞ 트리오’ 선발야구 이끈다…키움의 영글어가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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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안우진, 전준표, 박준현(왼쪽부터)의 ‘150㎞ 트리오’는 팀의 선발야구를 이끌어가고 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150㎞ 트리오’ 안우진(27), 전준표(21), 박준현(19·이상 키움 히어로즈)이 팀의 선발야구를 이끌어가고 있다.지난해 선발진 평균자책점(ERA·5.13) 리그 최하위였던 키움은 올해 평균 구속 150㎞가 넘는 강속구 투수 안우진, 전준표, 박준현을 활용해 선발야구의 꿈을 이뤄간다.가장 뛰어난 투구를 펼치는 건 구속 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안우진이다. 지난해 사회복무요원서 소집해제된 뒤 올해 1군에 복귀해 18경기 3승6패, ERA 3.39를 기록했다. 22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서는 2023년 6월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1163일 만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수확하며 이닝 소화력을 늘려가고 있다.안우진의 강점은 최고 160.3㎞까지 나오는 패스트볼이다. 끌어올린 패스트볼 구위와 함께 변화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활용해 85이닝 동안 101탈삼진을 잡아냈다. KBO리그서 세 자릿수 삼진을 잡아낸 투수 중 가장 적은 이닝을 소화했다. 그만큼 압도적인 투구를 뽐내고 있다.전준표는 후반기 혜성처럼 등장했다. 구원투수로 나선 전반기 10경기서는 1패, ERA 9.35로 부침을 겪었으나 선발진에 합류한 후반기 5경기서는 ERA 2.10을 마크했다. 평균 구속이 증가하며 변화구 움직임이 살아난 부분이 변화의 주요 포인트다.최근에는 주2회 등판의 시험대를 통과했다. 1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등판한 뒤 4일 쉬고 23일 KIA전에 나섰다. 롯데전서 올해 첫 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거둔 뒤 KIA전서 5이닝 2실점으로 제 공을 던졌다. 잘 적응하며 선발진에 안착했다.성장하는 신인 박준현은 올해 15경기에 등판해 1승6패, ERA 5.04를 기록했다. 프로 데뷔전이었던 4월 26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서 5이닝 무실점하며 KBO리그 역대 13번째 고졸 선발투수 데뷔전 선발승 기록을 썼으나 이후 개인 6연패다. 69.2이닝서 57사사구로 제구 난조를 보이기도 했지만 71탈삼진으로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키움은 팀의 미래와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150㎞ 트리오’를 앞세운 선발야구로 3연속 시즌 최하위서 벗어나려고 한다.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Copyr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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