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동메달만 3개’ 지소연의 출사표 “커리어 마지막 아시안게임, 메달 색깔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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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이 7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마지막 대회가 될 것 같다. 메달 색깔을 바꿔보고 싶다.”여자축구대표팀 지소연(35·수원FC 위민)이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여자대표팀은 7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 소집돼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정다빈(21·스타베크 포트발), 정민영, 추효주(이상 26·오타와 래피드) 등 해외파 3명을 제외한 국내파 20명이 담금질을 시작했다. 선수단은 10일 일본 오사카로 출국해 담금질을 이어간다. 해외파 3명은 15일 현지서 합류한다.한국은 대회 조별리그 F조에서 미얀마(14일), 방글라데시(17일), 북한(21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12개국이 E~G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 2위와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A매치 176경기서 75골을 터트려 한국 여자선수 역대 최다 출전과 득점 기록을 모두 보유한 지소연에겐 6번째 아시안게임이다. 2006년 도하 대회부터 빠짐없이 출전했지만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항저우대회에선 8강에서 탈락했다.지소연은 소집 인터뷰서 “6번째 아시안게임이다. 메달 색깔은 그대로였다”며 “내게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 것 같다. 이번에는 다른 메달을 얻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조별리그부터 만만치 않다. 미얀마는 2019년부터 4년간 한국 여자대표팀을 이끈 콜린 벨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고, 북한은 늘 까다로운 상대다. 지소연은 “동아시안컵과 아시안컵서 강팀들과 좋은 경기를 했다. 다른 메달을 위해 다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근 자신을 둘러싼 성희롱성 심판 발언 논란에 대한 심경도 밝혔다. 지소연은 지난달 28일 서울시청과 WK리그 경기 도중 배선영 주심으로부터 “생리하나 봐”라는 발언을 들었다. 이후구단과 항의 절차를 밟았고 이 과정서 1일 배 심판과 최수진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장 대행을 직접 만나 사과를 받았다. 지소연은 “(심판 일행이) 내게 사과했지만 솔직히 해명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도 “이제 아시안게임을 준비해야 한다.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지금은 대회만 바라보겠다”고 말했다.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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