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듀오 ‘크랙 게이트’ 논란에…삼성 ‘썰린 사과’ 영상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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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을 앞세운 한 크리에이터의 영상 광고가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경쟁사인 애플을 연상시키는 초록색 사과가 얇게 썰리는 내용으로,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출시 직후 불거진 화면 손상 논란과 맞물려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영상은 폴드8이 열리자 ‘NEW’라는 빨간 딱지가 붙은 초록색 사과가 나타나면서 시작한다. 폴드8이 닫히는 순간 사과는 얇게 썰리고, 굴러가는 사과 한 조각 옆으로 2019년 이후 출시된 삼성의 역대 폴더블폰이 차례로 등장한다.사과는 가장 최근 출시한 폴드8 앞에 멈춰 선다. 폴드8을 살짝 쳐다본 후 비슷하게 몸을 반으로 접어보려 시도한다. 잘 접히지 않자 다시 굴러가 폴드8 옆에 선다. 이후 자막에는 폴드8이 1.6㎜ 더 얇고 53g 더 가볍다는 문구가 나온다. 실제로 두 제품의 두께는 폴드8이 9.7㎜, 아이폰 듀오가 11.3㎜이고 무게는 각각 201g, 254g이다.영상은 공중으로 떠오른 폴드8 아래에 ‘폴더블에서 몇 년이나 앞서 있다(Years ahead in Foldables)’는 문구로 끝난다. 이 영상은 디자인 스튜디오 포리얼(FOREAL)이 삼성전자와 협업한 광고로, 지난 16일 포리얼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됐다.광고가 다시 퍼진 배경으로는 지난 23일 출시된 아이폰 듀오의 액정 하자 논란, 이른바 ‘크랙게이트’가 꼽힌다. 알려진 피해 사례는 대체로 힌지 중앙선을 따라 화면이 갈라지고 가로 방향 픽셀 띠가 하얗게 켜지는 형태다. 또한 아이폰 듀오를 공개할 때 존 터너스 애플 CEO가 다른 폴더블폰을 두고 “스마트폰 두 대를 어색하게 이어 붙인 것 같다”며 사실상 삼성전자를 겨냥한 점도 역풍으로 돌아왔다.결국 애플은 크랙 게이트 문제를 공식 인정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애플은 “소수의 아이폰 듀오에서 내부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발생한 이용자는 애플케어에 문의해 교체받기 바란다”고 밝혔다.다만 아이폰 듀오는 신제품 판매 물량도 부족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1차 사전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됐으며, 애플 웹사이트 기준 아이폰 듀오 사전 예약 페이지에서 확인되는 출고 일자는 내년 1월 22일이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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