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소재·부품 전문기업 아이씨에이치(ICH)가 차세대 로봇 소재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아이씨에치는 이를 위해 피지컬 AI(Physical AI) 로봇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고기능 폴리우레탄(PU) 폼이 고객사의 품질 평가(Qual)를 완료하고 양산 공급이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피지컬 AI 로봇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피지컬 AI 로봇은 일반 정보기술(IT) 기기와 달리 반복적인 구동과 이동, 충격·진동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만큼 적용 소재에는 경량성과 복원력, 진동 흡수 특성, 반복 압축 안정성, 장기 내구성 등 복합적인 성능이 요구된다.
개발 과정에서는 기존 모바일 IT 산업에서 축적한 초경량 소재 설계 기술과 대량 양산 노하우가 적극 활용됐다. 스마트폰 및 IT 디바이스용 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이 피지컬 AI 로봇이 요구하는 경량화와 반복 충격 흡수, 장기 신뢰성 확보에 효과적으로 적용됐다.
아이씨에이치는 이번 양산 공급을 계기로 모바일 IT 소재 중심의 사업 구조를 로봇과 AI 하드웨어용 고기능 소재 분야로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이씨에이치 관계자는 “피지컬 AI 로봇 산업은 향후 AI 산업의 중요한 성장 축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라며 “모바일 IT 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역량과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산업에 필요한 고기능 소재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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