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딘퓨쳐스, 1Q 영업익 흑자전환…“네오젠·ODM 사업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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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15 오전 9:52:38

    수정 2025-05-15 오전 9:52:3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화장품전문기업 아우딘퓨쳐스(227610)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약104억 원, 영업이익 약 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5.6%의 매출 증가세이며,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실적이다.

이번 1분기 실적 호조는 자사 브랜드(네오젠) 사업과 ODM(제조자 개발 생산) 사업의 고른 성장에 기반한 결과다. 아우딘퓨쳐스는 전체 매출 중 브랜드 매출이 약 60%, ODM 매출이 40%를 차지했으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30%, 7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두 부문 모두에서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루며, 흑자전환에 기여했다.

브랜드(네오젠) 사업은 브랜딩 강화와 제품의 리뉴얼, 신제품 출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및 세븐틴의 리더 에스쿱스를 모델로 기용한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ODM 사업의 경우, 다수의 신규고객 확보 및 신규 제품 수요 증가가 1분기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여진다.

아우딘퓨쳐스 관계자는 “2025년 1분기에는 양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연중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브랜드 고도화와 ODM 파이프라인 다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브랜드(네오젠) 사업의 경우, 이미 전 세계 40여 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올해는 특히 수출 경로 다각화와 미진출 국가 공략을 통한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5월, 6월, 필리핀 전시회, 태국 바이어 상담회에 잇따라 참가 예정이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새로운 소비 시장으로 주목받는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K-Beauty Festa에도 참여해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 시장 내 신규 수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는 기존의 프리미엄 유통 채널인 올리브영을 넘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유통 채널 확장 전략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GS25 편의점 전국 3000개 매장에 네오젠 제품의 초도 물량 입점 오더를 확보했으며, 이는 저가시장 진출을 통한 고객 저변 확대와 내수 매출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와 접근성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브랜드(네오젠) 사업부의 경우 올 하반기에는 미국 시장 내 매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현지 최대 뷰티 리테일 유통사와의 입점 계약을 추진 중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국 전용 마케팅 콘텐츠와 인스토어 체험 중심의 판매 전략을 준비중으로 오프라인 유통과 자사 D2C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브랜드 충성도 제고 및 미국 내 존재감 강화를 이끌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시장에 최적화된 영어 콘텐츠 자산은 향후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확장하여, 콘텐츠 기반 수출 모델로의 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ODM 사업부의 경우, 최근에는 미국 및 러시아 현지 브랜드사와의 신규 계약 체결에 성공했으며, 유럽의 메이저 바이어가 직접 본사를 방문하는 등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유연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사업과의 시너지 및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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